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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높이뛰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상혁은 10일 일본에 도착해 훈련 중이다.
이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라이벌로 떠오른 일본 선수 아카마쓰와 대결 때문이다. 우상혁은 2월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치른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아카마쓰보다 4㎝ 모자란 2m24를 뛰어 2위에 그쳤다. 따라서 21일 경기는 설욕전의 의미를 갖는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선 제압의 의미도 담겨있다.
우상혁은 2월 대결 당시 부비동염 수술을 앞두고 훈련을 충분하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컨디션을 회복하며 6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7, 9일 예천 KBS배에서는 2m32를 넘었다. 우상혁은 "내가 일본 대회에서 강했다"며 "일본 선수가 골든 그랑프리에 대거 출전한다고 들었다. 이번에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실제 우상혁은 2016 일본 오사카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29를 넘고 우승했다. 종전 개인 최고 기록보다 4㎝나 높이 뛴 우상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준 기록(2m29)을 넘어서며 개인 첫 올림픽 본선 행을 확정한 바 있다. 2021년 7월 30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인 도쿄올림픽 예선에서는 2m28을 넘었고 8월 1일 결선에서는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육상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컨디션만 정상이라면 아카마쓰는 개인 최고기록에서 우상혁의 적수가 못 된다. 아카마쓰는 실내 기록 2m27로 세계 랭킹 26위였으나 지난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이를 1㎝ 경신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실내 2m36, 실외 2m35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아카마쓰는 물론 최근 개인 최고 2m34를 뛴 해미시 커(27·뉴질랜드)와 2m33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조엘 바덴(27·호주) 등과 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