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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FIFA(국제축구연맹)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의 공식 엠블럼과 슬로건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선보였다.
공동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관계자와 축구인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브라질의 두 차례 월드컵 우승을 이끈 '전설' 호나우두가 함께 엠블럼 소개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엠블럼은 흰색 숫자 26 위에 트로피가 박힌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FIFA는 "2026년을 의미하는 '26'과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실제 트로피 이미지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대회 슬로건은 '위 아 26'(WE ARE 26)이다.
주최 측은 '위 아 26'이 두 가지 뜻을 담는다고 밝혔다. 월드컵을 통한 전 세계인의 고유한 경험과 누구나 월드컵을 즐기기 바라는 의미 등이다.
아울러 FIFA는 16개 개최 도시(미국 11, 캐나다 2, 멕시코 3)의 개성을 표현하는 색상이 담긴 엠블럼을 19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금 '우리는 가장 크고 포용적인 월드컵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고 말하는 순간"이라며 "모든 참가국이 각국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