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기면 조 1위로 16강 진출 가능성
김은중 “프랑스 우승후보, 예상대로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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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증호는 22일(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F조 프랑스와 1차전을 치른다. F조에서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 등과 묶인 한국은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를 제외하면 조별리그 통과가 어렵지 않은 조 편성 결과를 받아들였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으로 16강을 추려 토너먼트를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김 감독은 프랑스와 결전을 고대하고 있다. 프랑스전도 물러서지 않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우선 프랑스를 상대로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른 두 팀은 현장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연령별 대회는 변수가 많아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한국의 최종 목표가 2회 연속 4강인 이상 강한 프랑스와 제대로 붙어 우리의 전력을 미리 가늠해볼 기회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번 대표팀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4강 멤버들이 주축이 돼 전력이 탄탄하다는 진단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크게 밀렸다.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국이 1승 3무 4패로 열세다. U-20 월드컵 본선에서는 두 번 만났는데 1997년 2-4 패, 2011년에는 1-3으로 졌다. 두 경기 모두 두 골차 패배를 당했다. 대표팀로서는 이번이 설욕의 무대다. 김 감독은 "프랑스는 우승후보"라며 "예상했던 것처럼 피지컬과 개인 역량이 뛰어난 팀이어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중호의 승부수는 압박과 스피드다. K리그의 어린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린 김 감독은 4-3-3 전술을 기본으로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펼쳐 4강까지 가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체력을 앞세운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전술의 핵심"이라며 "현지 적응을 잘 마쳤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맞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변수는 체력이다. 압박 축구는 체력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U-20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소속팀에서 제대로 뛸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R리그(2군 리그)가 사라지면서 어린 선수들이 뛸 기회가 더욱 줄었다"며 체력과 실전 감각을 우려한 바 있다.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20일 대회 개막전에서는 역대 최다 6회 우승에 빛나는 A조의 아르헨티나가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이겼다. A조 뉴질랜드는 과테말라를 1-0으로 눌렀고 B조 1차전에서는 미국이 에콰도르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