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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부진 속 ‘LIV 소속’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에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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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5. 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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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3라운드 5타 잃고 공동 42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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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AP 연합
세계 유명 프로골퍼들이 기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리브(LIV) 골프로 양분된 뒤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LIV 선수가 우승할 발판이 만들어졌다.

LIV 소속의 대표주자 브룩스 켑카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80야드)에서 계속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등으로 4타(4언더파 66타)를 줄였다.

켑카는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가 돼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PGA 투어 시절 메이저 대회 사냥꾼으로 통할 만큼 큰 대회에 강했던 켑카는 2017년·2018년 US오픈, 2018년·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 통산 5승 기회는 LIV 소속으로 잡았다. 켑카는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1∼3라운드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혼 람(스페인)에게 밀려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지난 마스터스까지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아직 LIV 소속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는 점에서 21일 최종 라운드 결과가 주목된다. 또 다른 LIV 소속의 브라이슨 디샘보도 4위(3언더파 207타)에 포진해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호블란은 PGA 투어에서 3승을 보유했으나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고 PGA 투어 2승의 코너스도 첫 메이저 트로피를 노린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를 8개나 범해 5타를 잃고 공동 42위로 떨어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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