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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8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 등으로 3타(3언더파 67타)를 줄였다.
켑카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되며 공동 2위 그룹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스카티 셰플러 등을 2타 차로 제쳤다. 호블란과 셰플러는 7언더파 273타로 역전에 실패했다.
켑카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통산 5번째로 역대 프로골퍼 중 메이저 대회에서 5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이번 켑카까지 20명에 불과하다. 아울러 켑카는 2021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 통산 9승째를 신고했다.
PGA 챔피언십에서만 3번이나 우승한 켑카는 PGA 투어 대표 선수 중 하나였으나 작년 6월 LIV 골프로 이적했다. LIV 소속으로 메이저 대회를 집어삼킨 최초의 선수 타이틀도 켑카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날 켑카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2∼4번 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6∼7번 홀 연속 보기로 호블란에 1타 차로 다시 쫓겼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켑카는 16번 홀(파4)에서 승부를 갈랐다. 호블란이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더블보기를 적어낸 사이 켑카는 완벽한 두 번째 샷으로 버디를 써내 순식간에 4타 차를 만들었다.
켑카뿐만 아니라 LIV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도 공동 4위(3언더파 277타)로 선전했다. PGA 투어 대표주자 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7위(2언더파 278타)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 등으로 1타를 줄여 최종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