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2015년 11월 일본 제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특허청에 '경주용 출발대 유압식 앞문개폐장치'를 출원했다.
자체 제작한 '14칸 일체형 출발대'를 2010년 9월 서울경마공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며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공개선언 한 지 5년 2개월만이다.
당시 마사회 측은 "유압식으로 앞문을 개폐하면 외부의 힘에 의해 마그네트부에 의한 접착력이 해제돼 앞문이 열리는 오작동 문제점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사회가 지난해 8월 호주산 경주용(더러브렛종) 출발대를 서울경마장에 처음으로 투입하면서 '출발대 국산화' 꿈은 늦춰지게 됐다. 출발대를 한 번 바꾸면 10년 이상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당시 마사회는 국산·일본산의 출발대의 경우 앞문은 전기마그네트식, 뒷문은 잠금장치라며 소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당분간 호주산 출발대 제품을 구입할 방침이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같은 국가 공기업인 강원랜드가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던 카지노 슬롯머신 티켓 ATM을 국내 중소기업 업체와 손잡고 국산화에 나서기로 한 것과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