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목표인 16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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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치른 대회 조별리그 F조 프랑스와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 양상은 프랑스가 쥐고 가는 흐름(프랑스 점유율 57%)이었으나 한국은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로 먼저 2골을 넣은 뒤 끈질기게 지키는 축구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을 얻은 한국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국이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17년 한국 대회(기니전 3-0 승) 이후 6년 만이다.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 대회는 각 조 1·2위에 조 3위(6개조 3위 중 4개 국)까지 16강에 오를 수 있어 한국의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은 매우 유력해졌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프랑스와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2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는 세 번을 만나 거둔 첫 번째 승리였다. 앞서 U-20 월드컵 본선에서는 두 번 만났는데 1997년 2-4 패, 2011년에는 1-3으로 졌다. 그만큼 프랑스는 난적이었다. 프랑스는 이 대회 1회 우승(2013년) 및 4위(2011년), 8강 2회(1997, 2001년)과 16강 2회(2017, 2019년) 등을 기록한 강호다.
승리의 수훈갑은 1골·1도움을 올린 주장 이승원(강원)이다. 한국은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김용학이 상대 선수와 경합을 이겨내며 빠른 발로 왼쪽을 돌파하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승원에게 패스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이승원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후 프랑스의 거센 반격이 전개됐다. 거듭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19분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넣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승원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이영준이 훌쩍 뛰어올라 방향만 바꾸는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프랑스의 총공세를 끈질긴 수비로 막아섰다. 추가시간이 8분이나 주어졌으나 끝내 실점하지 않았다.
2019년 폴란드 대회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0-1로 졌으나 이후 승승장구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온두라스마저 격파하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