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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CJ푸드빌에 따르면 회사는 결손금 일부를 보전하기 위해 오는 8월 8일 보통주 534만6355주를 감자할 계획이다. 이번 감자가 계획대로 진행하면 회사는 267억원을 확보하게 되며, 이 금앤 모두 결손금 보전에 사용할 방침이다. 감자비율은 총 발행주식수 대비 보통주 36.66%로, CJ제일제당 및 특수관계자가 98.58%에 달해 감자는 무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회사는 감자에 이외에도 1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 중이다. 최근 사모펀드(PEF) 등 국내 주요 재무적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투자의사를 타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 지분이 일부 희석되더라도 CJ 측 지분이 대부분이어서 경영권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 금액을 실제 조달하면 부채비율은 400%대로 대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선 CJ푸드빌이 해당 자금을 조달할 경우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여기엔 미국 내 현지 공장 건립 검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자본조달의 핵심은 재무건전성 확보다. 그 중심엔 김찬호 대표가 있다. CJ푸드빌이 만성 적자를 기록하던 2020년 12월 대표직에 오른 후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만369.4%(2021년)에서 1408.0%(2022년)로 대폭 줄어든 배경에도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41억원에서 261억원으로 늘어난 영향도 있다.
다만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은 있다. 순부채를 총자본으로 나눈 자본조달비율이 97.6%에서 65.6%로 감소되고 '미사용 차입금한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총부채가 4077억원에서 4323억원으로 246억원 늘었다. 자본이 늘면서 부채비율이 줄었지만, 여전히 갚아야 할 부채는 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단기차입금은 337억원에서 271억원으로 19.6% 줄었지만, 사채는 76억원에서 738억원으로 871.1% 급증했다. 회사가 갚아야 할 돈은 아니지만 채무보증금액은 447억원으로, 자본대비 61.4%다. CJ푸드빌의 경우 이자율이 1% 상승할 때마다 세전이익 7200만원씩 줄어든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61억원에서 402억원으로 149.7% 늘어난 것도 부채상환을 줄인 영향이 크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현재 자본조달은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 강화 기조도 유지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글로벌 F&B 전문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1개 주(州)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90개점을 운영 중이며,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붙여 흑자 폭을 더욱 늘려 나가는 한편, 이를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