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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은 31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10개 팀 단장 간의 긴 논의 끝에 6월 15일까지 고양 데이원이 선수·직원 임금 체불을 비롯한 각종 부채 해결을 위한 마지막 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L 측은 16일 오전 7시 데이원의 제명 여부를 결정할 임시 총회를 열게 된다. KBL 정관 제12조에는 '구단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사회 심의를 거쳐 총회에서 ¾ 이상 찬성으로 문제의 팀을 제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데이원 구단으로서는 최후 통보 격으로 15일을 더 얻은 것이다. 데이원은 6월 15일까지 선수·직원 임금 체불을 비롯한 각종 부채를 해결해야 한다. 아니면 퇴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데이원의 정경호 단장 및 박노하 대표까지 참석해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문건과 네이밍 스폰서 후보 기업을 소개하며 적극 구단 운영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단장은 "위기 해결 방안을 제출했고 이후 KBL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그동안 정해진 날짜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임금 체불에 대해서는 "100%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데이원은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프로농구 판에 뛰어들었다.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면서 '캐롯'이라는 팀명으로 출범했지만 KBL 가입비 격인 특별회비를 지연 납부하고 선수·직원 월급 지급을 몇 달씩 미루는 등 재정난으로 시즌 내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