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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돌아온 女배구, 치욕의 VNL 20연패 사슬 수원서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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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6. 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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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 27일부터 수원서 VNL 3주차 일정
첫 경기 불가리아와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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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 중인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27일부터 경기도 수원의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대회 3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FIVB 홈페이지
위기의 한국 여자 배구가 안방으로 돌아와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은 홈에서 첫 승리를 올리겠다는 각오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은 27일부터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대회 3주차 4경기를 치른다. 27일 불가리아, 29일 도미니카공화국, 7월 1일 중국, 7월 2일 폴란드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세서르호는 이번 대회 8경기 전패 및 작년까지 포함하면 VNL 대회에서만 20전 20패를 당하고 있다.

여자 배구는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아무리 세대교체 중이라고 하지만 현재 대표팀에게는 뚜렷한 목표의식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12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0-3 패배 9번, 1-3 패배 3번을 기록했다. '3분의 2' 지점을 돈 올해 레이스는 지난해보다 더 좋지 않다. 독일전에서 한 세트를 따낸 것이 전부다. 이대로 가면 작년 대회를 능가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손에 쥘 수 있다. 2년 동안 진행해온 세대교체가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다는 의미다.

대회 전 24위였던 한국의 세계 랭킹은 33위까지 추락했다. 곤살레스 감독 취임 당시 대표팀 순위는 14위였다. 기대처럼 세대교체는 이뤄지지 않고 팀 색깔도 전혀 나오지 못하면서 상대 팀은 한국전에서 주축 선수를 빼기도 했다.

따라서 대표팀은 수원에서 반드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야 할 숙제를 떠안았다. 일단 곤살레스 감독은 대회 첫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불가리아와 도미니카공화국을 1승 제물로 보고 있다.

곤살레스 감독은 "늘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준비한다"며 "3주차에 맞설 팀들도 강한 팀들이다. 한국에서 감독과 코칭스태프부터 선수들까지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밝혔다.

이어 곤살레스 감독은 "랭킹 상으로는 불가리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승리 확률이 있어 보인다"며 "불가리아는 VNL에서 항상 하위권에 있는 팀이었고 도미니카공화국은 작년에 비해 전력이 약화된 모습"이라고 목표물을 설정했다.

가장 해볼만하다는 불가리아는 현재 승점 5로 한국보다 한 계단 높은 15위에 올라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승을 거둔 상대로 승점은 7이다. 곤살레스 감독은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무기로 살려서 중국, 폴란드도 고전할 수 있게끔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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