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육 전문 쇼핑몰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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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혜성프로비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원재료 구매 및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70억원을 차입하기로 했다. 여기엔 최근 출시한 냉장 스테이크 브랜드 미트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자금도 포함된다.
이번 금융기관 차입금 70억원 중 20억원은 차입한도 설정이어서, 해당 자금은 상황에 따라 차입 시기를 결정한다. 이번 결정으로 회사의 금융기관 차입금은 279억원에서 349억원으로 늘어난다.
장·단기 차입금도 올 1분기 약 520억원에서 약 59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200% 이상의 부채비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홀딩스가 공개한 올 1분기 혜성프로비젼의 부채비율은 약 204% 수준이다.
한국농촌연구원 기준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이 31.9㎏(2000년)에서 58.4㎏(2020년)로 증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시장 급성장 등이 겹치다보니 그룹은 육류 사업 확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
대상홀딩스 자회사 대상네트웍스가 2021년 정육 온·오프라인 연계(O2O)플랫폼인 고기나우를 출시한 후 혜성프로비젼을 인수했는데, 이번 미트프로젝트 출시로 그룹은 육류 가공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이달 초 미트프로젝트 공식 쇼핑몰 출시 당시 최광현 혜성프로비젼 대표는 "원스톱 유통 시스템을 필두로, 스테이크 전문몰을 넘어 축육 전문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성과도 있다. 올 1분기 생산실적은 2030톤으로 지난해 분기별 평균 생산량인 1433톤 보다 41.7% 증가했다. 캐파도 6000톤에서 7000톤으로 늘렸다. 올 1분기 축산물 부문이 대상홀딩스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4%로, 식품 및 소재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크다.
앞으로 회사는 육류 및 육류가공품 시장에서 국내 1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맞춤형 상품 출시뿐만 아니라 신규 공장 건립을 통한 생산성 및 공정개선에 나선다. 축산 D2C에도 역량을 모은다. 현재 회사는 카길, NBP 등 해외 업체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냉장 및 냉동 육류(소고기·돼지고기)를 수입·유통하고 있다. 특히 소고기 품목 비중이 총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혜성프로비젼은 리테일과 외식업체의 매출이 큰 편이며, 지속적인 수입량 증대 및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육 및 가공육 상품개발을 통한 시장지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장가동률은 여전히 여유가 있지만, 앞으로 사업 확장으로 인해 물량이 늘어나면 신규 공장을 건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