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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경보…해수욕장·물놀이장에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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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7. 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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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도내에서는 가장 이른 1일 개장하고 8월 2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제공=연합
7월의 첫날인 1일 경기 이천·여주·양평, 강원 홍천평지·춘천, 충남 부여, 경북 의성 등에 올여름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전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원 정선의 기온이 33.7도까지 치솟았고 홍천도 33.1도를 기록했다. 춘천 32.8도, 인제 32.6도, 영월·원주 32도를 각각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염경보에도 이날부터 개장한 전국의 해수욕장에 피서객들로 붐볐다.

부산은 7개 해수욕장을 전면 개장하고,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등에 파라솔을 펼쳐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날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태닝, 비치 발리볼, 해수욕을 즐겼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개장 첫날을 맞아 오후 1시 기준 15만명이 몰렸다.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도 정오까지 피서객 2만명이 몰렸다.

강원 도내 86개 해수욕장이 14일까지 순차 개장을 앞둔 가운데, 개장하지 않은 도내 다른 해수욕장도 피서객들로 붐였다.

울산 일산해수욕장과 진하해수욕장,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 등 7개 해수욕장, 충남 태안 지역 27개 해수욕장도 이날 일제히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다만 제주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궂은 날씨로 파도가 거세 서퍼들을 제외한 일반 해수욕객 입욕이 통제됐다.

시원한 실내시설이나 물놀이장, 레저시설을 찾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백화점, 송도의 대형 쇼핑몰 등에는 에어컨 바람을 쐬며 쇼핑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대구와 수원, 성남 등 번화가의 영화관, 백화점, 대형마트, 키즈카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가득했다. 경기 가평 등 북한강 변 수상레저시설에는 관광객들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을 타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더위를 날렸다.

부산 해운대 APEC 나루 공원에선 ''핑크퐁 아기상어 페스티벌'이 열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겼다.

충북 속리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기준 각각 5700여명, 2800여명이 방문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청남대에도 오후 1시까지 1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광주 패밀리랜드와 담양 죽녹원, 곡성 기차마을,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도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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