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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저 급여가 채 2000 위안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시간 당 임금이 고작 20 위안 전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2022년 기준 한국의 9160 원에도 한참이나 미치지 못한다. G2라는 어마무시한 위상이 완전 무색하다고 할 수 있다.
베이징의 한 중소기업 근로자 펑밍산(彭明珊) 씨가 "솔직히 G2라는 허상이 주는 국민적 프라이드는 실체가 전혀 없다고 해야 한다. 내 주변에서 월 임금이 5000 위안 이상인 케이스는 거의 없다. 살기가 정말 빠듯하다"고 술회하는 것은 확실히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나마도 받지 못하는 실업자들이 부지기수라는 사실에 있다. 특히 16∼24세의 청년들은 무려 다섯 명중 한명이 실업 상태에 빠진 채 허덕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국에 대한 근로자들의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너무 무능력하다는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만 달러 남짓한 상황에서 일부 지역의 월 최저 임금이 2000 위안 이하라는 사실은 크게 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도 고수하고 있다. 또 청년 실업이 문제이나 전체 취업 상황은 안정적이라는 주장도 굽히지 않고 있다.
당국과 근로자들의 괴리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이 진정한 G2로 올라서려면 갈길이 진짜 멀다는 사실은 이 차이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