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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3% 7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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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7. 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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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리전망 BMSI, 전월比 21포인트↑ 102.0
물가 BMSI,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 호전
환율 BMSI,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 보합세
종합 BMSI 92.1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영향
종합BSMI
채권전문가들 대부분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8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93%가 다가오는 13일에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BMSI는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을 통해 산출한다.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뜻한다. 이번 BMSI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했으며, 55개 기관과 100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전문가들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대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면서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8월 금리전망 BMSI는 102.0으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올라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 흑자 전환 및 물가지표 하락 등으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강해지면서 8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12%포인트 오른 27%였다.

물가 BMSI도 전월 대비 24포인트 오른 135.0으로 나타나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물가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8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환율 BMSI의 경우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99.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원화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와 중국 경기 부진으로 인한 위안화 약세가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해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해석된다.

종합 BMSI는 92.1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했으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에 영향을 받아 8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보합세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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