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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 테크니 그린 테크니 에코 스타트업이니 이런 사업들이 꽤 있는데, 제가 와서 보니까 1년에 한 150개 정도 이 스타트업을 지원을 한다"며 "내년에는 더블로 한 300개 기업 정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앞으로 4년 우리 정부 남았는데 도전적인 목표지만 우리 에코 그린 스타트업들을 한 1000개 정도, 비전 있는 기업들로 작은 기업들이지만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보자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벤처 투자가 올해 상반기에 70%가 떨어졌다고 하는데도 에코 그린테크 투자는 4배, 5배 이상 증가를 했다"며 "앞으로 우리 환경 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첨병이 되지 않을까 저는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세 차관'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한화진 장관과의 호흡을 묻자 "장관님과 케미 잘 맞는데 원래 차관들 내려올 때 조용히 누가 왔는지도 몰라야 하는데 이번에 좀 요란스럽게 내려온 건 사실이라 부담이 된다"며 "장관님이 대학교 선배라서 편안하게 해주시고, 또 편안하게 모시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 차관은 환경 분야에서 개선해야 할 '킬러규제'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학물질관리법상 규제와 환경영향평가제를 제시했다. 기업 등 현장에서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이다. 산업단지 용수 공급 관련 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임 차관은 말했다.
4대강 보를 비롯해 물관리와 관련해 임 차관은 "민생 문제기 때문에 이념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국가와 국민만을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4대강과 관련해서는 "이념적 색채가 있는 분들은 제외하고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과학자들로 국민에게 해가 되는지 득이 되는지 한번 판단했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