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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트리플A도 이상무, 144km 앞세워 ‘5이닝 1실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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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7. 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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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경기서 투구 수 66개 끌어올려
최고 구속은 144km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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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15일(현지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등판에서도 5이닝 1실점 등의 호투를 이어갔다. /AP 연합뉴스
팔꿈치인대접합수술에서 복귀를 앞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호투했다. 마이너리그 최상위 레벨에서도 안정감을 보인 류현진에게 남은 마지막 과제는 투구 수를 80개 이상으로 늘리는 작업이다.

류현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3안타 1실점 5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예정보다 1개 많은 66개였고 이중 스트라이크가 46개다.

관심을 모은 구속은 최고 89.3마일(약 144km)까지 나왔다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 '블루제이스네이션'이 경기 후 밝혔다. 다만 평균 구속은 87.6마일(약 141km)에 머물렀다.

고무적인 점은 투구 수다. 류현진은 세 경기 동안 투구 수를 '42개→37개→66개'로 차근차근 늘려나가고 있다. 계획대로 다음 등판에서는 85개까지 던질 수 있을 전망이다. 선발투수로 복귀를 위해서는 80개 이상 던질 체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세 경기 평균자책점도 1.80으로 좋아져 기대를 모은다.

토론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020∼2021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세일런 필드 구장 마운드를 2년 만에 밟은 류현진은 1회 1사 후 저스틴 헨리 멀로이에게 좌중간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3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삼자 범퇴를 이끌어냈다.

4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호안 카마르고를 3루수 쪽 병살타로 엮어내며 역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회 뜬공 2개와 탈삼진 1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뒤 마운드를 구원투수에게 넘겼다.

작년 6월 왼쪽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긴 재활을 끝내고 7월 초 마운드로 돌아왔다. 지난 5일 루키리그 첫 실전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 1실점', 10일에는 싱글A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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