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포장재 경량화 및 소재 단일화 확대 적용
오뚜기 "플렉소로 잉크·유기용제 사용량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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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농심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량 목표치를 지난해 보다 22.4% 늘어난 2000톤으로 설정했다. 2030년 목표치는 4908톤으로 잡았다.
재활용 용이성 개선에도 나선다. 재활용 용이성은 포장재를 얼마나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지난해 농심은 어려움 등급이 2.3%로 조사됐는데, 올해는 2% 미만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밖에 빨대 등을 종이 재질로 전환하고, 식품 비접촉면의 필름 포장재에 재생원료를 사용 하는 등 포장재 재질 개선 건수는 지난해 13건에서 올해 15건으로 늘렸다.
이 같은 목표는 농심의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3R 전략으로 수립했다.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Reduce), 재활용(Recycle)하거나 보다 친환경적인 소재로 전환(Replace)해 제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패키징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가령 농심은 최근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종이 포장으로 전환했는데, 이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83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과 스낵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재질을 단순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친환경 포장재 프로젝트 'Sweet Eco 2025' 추진을 기반으로 포장재 경량화 및 소재 단일화 확대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앞세운 이번 3대 목표는 2025년까지 △용기 및 트레이 플라스틱 저감량 815톤 △포장재 인쇄용 잉크 및 용제 저감량 550톤 △식품 부산물 종이 포장재 사용량 4200톤 등을 달성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이들 3대 목표의 달성율은 각각 65%, 76%, 12%다.
롯데웰푸드는 포장재 인쇄용 잉크 및 용제 저감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3월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 제품에 적용했다. 앞으로는 낱개 속포장재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꼬깔콘 외포장재까지 확대 적용해, 잉크 및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00톤 줄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환경 패키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포장 방법 변경부터 인쇄 도수 최소화까지 전 영역에서 패키징 프로세스를 뜯어고칠 계획이다. 포장 방법의 경우 컵밥 310g 전체를 수축해 포장해 왔는데, 이를 부분 수축을 통해 포장할 방침이다.
판매 준비 완료 포장(RRP) 진열박스를 제거하거나 즉석밥 리드지 차단필름을 변경하기로 했다. 곰탕 파우치 두께를 감량하는 한편, 컵밥소스 컵스프·분말차 등의 인쇄 도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앞서 오뚜기는 풍림피앤피의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난해 6월부터 진라면 등 10종의 낱개 속 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거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그라비아 인쇄 방식에서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인쇄하면서 잉크 사용량을 30% 줄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인해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고,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줄였다"며 "앞으로도 라면류를 중심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