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경기서 13안타 몰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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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24일 현재 프로야구 타격 순위 2위에 올라있다. 타율 0.339(310타수 105안타)로 기예르모 에레디아(32·SSG 랜더스)와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 에레디아와는 '리'까지는 같으나 '모' 단위에서 약간 뒤진다. 295타수 100안타의 에레디아가 03389로 손아섭(0.3387)에 불과 2모 앞서있다.
사실상 공동 1위인 상황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손아섭의 타격 1위 등극이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손아섭은 최근 10경기 0.450(40타수 18안타) 2홈런 7타점 등의 상승세를 탔다. 특히 지난 4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쳤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프로야구에 데뷔한 뒤 정확한 타격 능력으로 오랜 세월 필드를 누비고 있는 손아섭은 그러나 아직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없다.
통산 타율 0.322로 현역 3위 및 3000타석 기준 역대 4위에 빛나는 손아섭인데 이상하게 매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막강 경쟁자에 막혀 아쉽게 수위타자에 오르지 못한 불운을 겪었다.
손아섭의 개인 타이틀은 3차례(2012·2013·2017년) 최다 안타 1위에 머물러 있다.
손아섭은 커리어 동안 두 번 정도 수위타자에 오를 기회가 있었다. 롯데 시절이었던 지난 2013년 그는 0.345를 때렸다. 하지만 그해 LG 트윈스의 이병규(0.348)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20년에는 0.352를 치고도 KIA 타이거스의 최형우(0.354)에게 간발의 차로 뒤졌다.
만 35세가 되며 이제는 기회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손아섭은 베테랑의 힘을 과시하며 타격왕 타이틀을 다시 정조준하고 있다. 손아섭의 방망이는 6월 이후 31경기에서 0.390 출우율+장타율(OPS) 0.987 등으로 점점 더 뜨거워지는 양상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손아섭의 타격은 경험이 많고 기복이 적다. 따라서 이번만큼은 수위타자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손아섭이 30대 중반에 타격왕에 오른다면 후배들에게 상당한 귀감이 될 수 있다. 아울러 NC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