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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IB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중견 사모펀드(PE)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HMM 인수전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HMM 인수를 공식화 한 곳은 SM그룹이 유일하다. SM그룹은 2017년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해 SM상선을 설립했는데, HMM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HMM 인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키워드는 '유동성'이다. 유동성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HMM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조원 규모의 영구채(CB 및 BW)를 주식으로 전환한 후 매각하는 방안을 채택하면서 5조원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HMM의 적정 인수가격으로 4조 5000억원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하림은 그 이상을 써내야 한다. 여기에 하림그룹은 2016년부터 추진하던 6조원 규모의 양재동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유동성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해운 운임지수 하락 문제도 고려할 수 있지만, 인수에 결정적인 변수는 되지 않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1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5100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960대로 하락했다.
최근 10년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를 보면 1200선 이하를 유지하다 코로나19 시기로 인해 5100까지 급상승했다가 960대로 하락한 것이어서, 정상화됐다고 봐야 하는 주장이 해운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글로벌 공급망은 더 이상 물가 상승에 압박을 주는 요인이 아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