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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지난달 20일 제주 조천읍 소재 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내 품질 및 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공사가 생수시장에서 42.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사업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품질의 혁신과 친환경 경영으로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생산 과정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미국 NSF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할랄 △FSSC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10개 이상의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제수삼다수 취수원 주변에 있는 도유지 40만평을 추가 매입하고, 지난 6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수원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제품 및 친환경 경영의 일환이다. 이달 내 뚜껑에 QR코드가 삽입되는 '무라벨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삼다수 그린의 낱개 판매를 나설 예정이다.
백 사장은 "5년간 180억원을 들여 설치한 106개의 관측망을 통해 지하수의 수질 및 수위가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측정·관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질 및 공정 관리, 수자원 보호를 위한 도유지 추가 매입 등의 공사의 노력은 소비자들이 '제주삼다수'를 구입하면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저감 노력에도 나선다. 제주도 내에서 현재 수준으로 플라스틱을 소비할 경우 2040년 폐플라스틱 배출량이 2020년 대비 약 2.7배인 17만 8142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그러다 보니 공사는 제주도 내 투명페트병을 남기지 않고 전량 회수해 삼다수 병으로 다시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제주도와 함께 검토 중이다. 공사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 50%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나서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공사는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6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자원순환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약 30% 수준인 무라벨 제품 비중을 2026년엔 모든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백 사장은 "공사는 친환경 경영 비전 '그린 홀 프로세스'를 선포한 후 최근 3년간 플라스틱 2570톤을 감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생페트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 등을 통해 2026년까지 500㎖ 제품은 약 10%, 2ℓ 제품은 약 11% 무게를 줄이고, 2030년까지 재생원료 30%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패키징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친환경 패키징 개발 및 라인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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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매출 비중을 보면 수도권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보니 배를 통해 내륙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항만에 적재하고 대리점으로 다시 이동하면서 보관에 따른 문제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며 "제품 하자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영남권·호남권 등에 자체 물류기지를 확보해 빈틈없는 유통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신규생산설비(L6)를 도입하면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백 사장은 "현재 1년에 102만톤을 생산하고 있지만 확대되고 있는 생수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6를 도입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며 "내년 초에 착공해 2026년에 준공을 하게 되면 생산량이 약 40만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