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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현재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417명이 신고됐다. 전년 동기(190명) 대비 2.2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62.4%), 인천(15.1%), 서울(12.5%), 강원(3.8%) 순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역학조사 결과 추정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강화군), 강원(철원군)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말라리아 유행 감시를 수행 중이다. 지난달 9~15일(28주차)에 경기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Anopheles spp.)'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중형모기로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다. 휴식 시 복부를 40∼50도의 각도로 들고 있고, 촉수가 주둥이만큼 긴 것이 특징이다. 유충은 논, 수로, 웅덩이 등 물 표면에 서식하며, 산란기의 암컷 모기는 야간(저녁 7시부터 익일 새벽 5시)에 소, 말, 돼지를 대상으로 흡혈을 한다.
말라리아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험지역 지자체는 매개모기 흡혈원 역할을 하는 축사에 모기 포집기 가동 및 주변 풀숲에 대한 살충제 잔류처리 등 방제를 강화한다. 위험지역 주민과 여행자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활동 자제,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취침 시에는 방충망(모기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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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양성이 확인됐고,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위험지역의 거주자 및 휴가철 여행객의 경우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 받을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