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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살인·흉기난동 예고 지역 89곳에 경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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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8. 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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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이도운 대변인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림역·분당 백화점 등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흉기난동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살인 예고 등이 나왔던 89개 지역에 기동대와 특공대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살인 예고나 흉기 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444개소를 선정해서 오늘 자로 자율방범 등 협력단체 인원 총 2만2098명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에 대한 검문검색도 442회가 이뤄졌다"며 "이 가운데 14건은 실질적인 혐의가 발각돼서 검거됐다고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다중시설에서 묻지마 범죄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찰 병력 배치 외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당시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언급하며 흉악범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자들이 범죄자 출소 이후 보복 걱정하지 않도록 보복범죄에 대해 초강경 대응하고, 모방범죄 시도에 대해서도 신속수사로 미연에 방지해야한다"고도 언급했다.

또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사이코패스 범죄, 묻지마식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근본 방안이 필요한데 법무부가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 장관에게도 묻지마 범죄 확산 등으로 우리 국민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의 정신건강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같은 인프라 도입 예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보라고 지시했다"며 "복지부가 어떻게 할지 두고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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