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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염 확산에…코로나19 ‘감염증 단계’ 완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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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8. 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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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일정 다시 정할 예정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YONHAP NO-1944>
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가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이 결국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완화 계획을 연기했다.

질병관리청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9일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유행,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일정을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중증화율,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 관련 현안 대응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방역 완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지난 2일에 6만4155명에 달하고, 주간일평균 확진자도 5만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자 감염병 등급 전환을 일시 미뤘다.

방역당국이 일상회복 로드맵 2단계 추진을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이달 초중순으로 예상됐던 방역완화책의 시행 시점이 이달 말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질병청은 이날 예정했던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도 취소했다.

고 대변인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개최 일정도 정해진 바 없다. 잡히면 추후 안내하겠다"고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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