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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은 8일 오전 새만금 야영지를 철수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한 뒤 폐막일(12일)까지 실내 활동 중심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들의 숙소는 수도권의 대학교 기숙사,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의 연수시설 등에 조성된다. 새만금 야영지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날짜와 장소가 한 차례 변경된 K팝 콘서트도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 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지휘한 잼버리 비상 계획 가동에 따라 새만금에 있는 156개국 3만6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8일 오전 10시부터 수도권으로 이동한다. 대원들의 이동에는 관광버스 1000대 이상이 동원될 예정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도 이날 오후 새만금 현지 프레스룸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브리핑'을 통해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어제(6일) 대통령께서 정부 대책마련을 지시해서 (장소 이동)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의 말처럼 잼버리 스카우트의 새만금 철수는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에 돌입한 윤 대통령은 휴가지인 거제 저도에 머물면서도 실시간으로 잼버리 관련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며 현장을 챙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잼버리만 챙겼다"고 말했다.
여기에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윤 대통령은 '플랜B'를 본격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