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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탄소배출량 산정 국제표준 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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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8. 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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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협회
시멘트업계가 탄소무역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에 나선다. 수입품에 대한 탄소배출량 관련 신규 규제 도입이 증가한 만큼,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환경규제를 돌파하겠다는 것이 시멘트업계의 판단이다.

한국시멘트협회 부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 9일 힐튼가든인서울강남 호텔에서 '시멘트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국제표준 협의체'를 구성·발족하고 가이드라인 개발 등 구체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는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 참여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표기력) 사업 중 '글로벌 新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제품탄소배출량 산정 표준기반조성' 연구 추진과정에서 시멘트제품 부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공주대학교 김진만 교수와 한국시멘트협회 배판술 전무 외에도 법무법인 태평양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기술표준원 시멘트 KS전문위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진효 변호사는 '글로벌 탄소 환경무역규제와 탄소배출 국제표준화 동향'을 통해 최근 강화되는 탄소무역규제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를 설명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조현정 박사는 표기력 사업의 추진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한다.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서울대학교 문주혁 교수는 '시멘트 제품 탄소배출량 국제 산정방법' 발표와 자유 토론회를 통해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김의철 본부장은 "국내에서 시멘트제품 관련 유례가 없는 국제표준 개발 작업이 앞으로 국제표준 협의체에서 논의될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에 반영돼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는다면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국내 시멘트산업의 경쟁력과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정기적·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방향과 추진계획을 수립해 국제표준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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