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호주, 8강 넘으면 우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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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은 8일 밤 치러진 콜롬비아-자메이카, 프랑스-모로코전을 끝으로 16강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콜롬비아는 자메이카를 1-0으로 따돌렸고 프랑스는 모로코를 4-0으로 대파했다.
전체적으로 16강전에서는 하나의 큰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우승 후보 미국이 승부차기 끝에 스웨덴에 덜미를 잡힌 것이 최대 이변이었다. 앞서 독일이 한국을 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 이상의 충격파를 안겼다. 미국이 8강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열린 8차례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은 매번 4강에 진출했다. 통산 우승도 4회다.
이로써 8강 대진은 스페인-네덜란드, 일본-스웨덴, 호주-프랑스, 잉글랜드-콜롬비아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대륙별로는 피지컬을 앞세운 유럽이 5개 나라나 올라 세계 여자 축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반면 미국이 떨어지면서 북중미 국가는 하나도 남지 못했다.
강호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의 일본과 호주가 동반 생존한 것이 이채롭다. 일본은 16강전에서 노르웨이를 3-1로 격파하는 등 대회 내내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홈 이점을 안은 호주는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오르는 등 AFC 국가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4강 대진은 일본과 호주가 엇비슷하다는 전망이다. 일본은 4강에서 미국을 제압한 스웨덴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호주는 이번 대회 복병이던 모로코를 대파한 프랑스와 맞대결한다.
4강전만 잘 남으면 아시아 국가의 결승 진출 및 대회 우승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