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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자체별 고위험음주율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고위험음주율은 2022년 12.6%로 2021년(11.0%)보다 1.6%p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감소(2019년 14.1%→ 2020년 10.9%)했던 고위험음주율은 지난해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다시 증가했다.
시·도별 고위험음주율은 강원(16.1%)에서 가장 높았다. 시·군·구에서는 강원 정선군이 22.1%로 전국에서 가장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원 양구군(21.5%), 강원 홍천군(20.6%)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세종은 6.1%로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다음으로 전남 보성군(6.9%), 서울 종로구(7.0%)였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곳에서 고위험음주율이 악화됐다. 울산이 3.0%p로 고위험 음주율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전남(2.9%p), 충남(2.7%p)순이었다. 고위험음주율이 개선된 곳은 세종(1.5%p), 광주(0.1%p) 뿐이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유행이후 감소를 보였던 음주율이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시·군·구 10개소 중 8개 시·군·구의 건강수명(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이 전국평균 70.9세(2020년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황은 질병관리청과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대표대학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