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등 10월 국내서 레전드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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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 등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를 평정했던 레전드들이 함께 참석했다.
호나우지뉴가 한국을 찾은 건 라싱시티그룹 코리아가 준비한 행사를 위해서다. 이들은 앞으로 유소년 축구 클리닉, 유튜브 촬영,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브라질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PSG), FC바르셀로나, AC밀란을 거치며 맹활약했던 특급 스타였다. 독특한 외모에 화려한 개인기로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군림했고 그의 개인기에 반한 팬들은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2008년 이후 15년 만에 방한한 소감에 대해 호나우지뉴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며 "한국은 단시간 내 많은 발전을 이뤄냈고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 한국에서 축구를 즐기며 활성화시키고 싶다. 옆에 있는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42)을 꼽았다. 호나우지뉴는 "박지성이 상대할 때 가장 힘들었고 좋은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한창 현역으로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이강인(22·PSG)와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호나우지뉴는 "이강인은 젊은 선수로 좋은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고 김민재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인 김민재를 만약 내가 상대한다면 어려운 수비수라고 여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호나우지뉴는 10월 잠정 예정된 레전드 매치에 직접 참여할 계획을 알렸다. 그는 "한국에서 축구를 즐기고 커뮤니티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레전드 매치를 함께 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팬 분들의 성원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인사했다.
이탈리아 중앙 수비수 계보를 잇는 선수였던 칸나바로는 "2002 월드컵 이후를 생각하면 한국은 더 많이 발전했다"며 "그렇기에 유럽에 많은 선수가 진출할 수 있었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마테라치는 "약 20년 전 기억을 떠올려 봐도 한국은 실력이 좋았다"며 "월드컵을 치를수록 나은 기량을 보인다"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한국 축구를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