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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유커 복귀에…면세점·호텔·항공 등 중국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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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8.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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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미국·일본 등 78개국 단체여행 허용
"면세점·화장품 관련 매출도 다시 회복할 것"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
10일 국내 증시에서 면세점·화장품·호텔·항공 등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한동안 중단됐던 한국행 단체관광도 6년 5개월 만에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체관광이 허용되면 역성장하고 있었던 면세점·화장품 관련 매출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화장품(29.91%)·토니모리(29.94%)·아모레G(20.00%)·현대백화점(15.40%)·신세계(9.33%)·하나투어(10.00%)·호텔신라(17.30%) 등 면세점·화장품·호텔 관련주들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9.42%), 에어부산(12.16%) 등 항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가 이날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리오프닝 관련주들도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중국인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것은 6년 5개월 만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6년 동안 자국민들의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중국은 이미 올해 초 베트남, 프랑스, 태국 등에 대한 단체여행을 승인했으나, 한국·미국·일본 등은 허용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침체돼 있었던 관광 관련 매출액도 회복세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을 6년 5개월 만에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 전해지면서 화장품과 면세점 관련주들이 상승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공백이 발생하고 있었던 단체관광 관련 매출액이 매출에 포함되면서 외형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고, 역성장 하고 있었던 화장품·면세점 매출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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