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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전 SK투수 켈리 상대 1회 선두타자 시즌 16호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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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8.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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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더블헤더 2경기 모두 패배
김하성
김하성. /AFP 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고 파드레스)이 과거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두들겨 시즌 16호 대포를 날렸다.

김하성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1번 3루수로 나와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등을 올렸다.

김하성은 0-2로 끌려가던 1회말 우완 켈리의 2구째 몸쪽 빠른 공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7일 만에 나온 시즌 16호 홈런이다. 통산 5번째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20-20클럽(한 시즌 홈런·도루 20개 동시 달성)에 홈런 4개 차로 다가섰다. 도루는 이미 27개를 해놓은 상태다.

다만 김하성은 이후 4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회 2사 1,2루 유격수 땅볼, 5회 삼진, 7회 2루수 뜬공, 9회 1사 2,3루 1루수 뜬공 등이었다.

샌디에고는 9회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4-6으로 패했다. 켈리는 김하성에게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이후 비교적 잘 던지며 5.1이닝 3실점 등으로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선발 1번 2루수로 나왔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머물렀다. 이날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로 다소 주춤하며 시즌 타율은 0.278로 떨어졌다.

샌디에고는 더블헤더 2차전도 1-8로 내줘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지는 양상에 처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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