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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21일 현재 시즌 106개의 안타를 치며 타율 0.345(8홈런 55타점 등)를 기록하고 있다. 0.332로 뒤를 쫓고 있는 2위 손아섭·기예르모 에레디아에 1푼 이상 앞서며 독주 채비에 들어갔다.
특히 구자욱은 후반기 0.440대 맹타를 휘두르며 최고 타자로 등극했다. 지난 10경기 성적은 0.441 4홈런 14타점 등이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던 이정후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사이 구자욱의 선전이 리그를 빛내고 있다.
구자욱은 6월 예상치 못한 햄스트링 부상을 슬기롭게 극복한 뒤 부쩍 힘을 내기 시작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잘 만든 체력 덕에 혹서기에 성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부상 복귀 후 8월에만 0.475 4홈런 17타점 11득점 등을 폭발시켜 월간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더욱 고무적인 건 구자욱이 살아나면서 덩달아 팀 성적도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경기 6승 4패의 삼성은 탈꼴찌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몰락과 맞물려 현재 9위45승 1무 60패)에 랭크돼 있다. 꼴찌인 키움에는 1.5게임이 앞서있다.
중심에 구자욱이 있다. 팀 공헌도를 나타내는 구자욱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947로 노시환(한화)에 이어 2번째로 높다.
삼성의 남은 목표는 뚜렷하다. 어떻게든 탈꼴찌를 면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3연승의 키움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타선에서 구자욱과 마운드에서는 오승환이 해줘야 한다. 오승환도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안정세를 찾고 있어 삼성에게는 고무적이다.
향후 구자욱을 앞세운 삼성과 이정후가 빠진 키움의 탈꼴찌 싸움이 프로야구의 남은 볼거리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