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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총 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가장 성적인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내년 1월 15일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월 20일 요르단과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맞붙고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3차전은 1월 25일 알 자누브 경기장에서 예정돼 있다.
한국은 64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취임 후 여러 평가전에서 부진한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 16강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일본·이라크·인도네시아·베트남이 속한 D조 2위와 알 투마마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최근 한·일전의 기억이 좋지 않다.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른 친선 경기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에서 또 한 번 0-3으로 패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일본을 최대한 늦게 만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미국(재택) 근무' 논란에 휩싸여 있다. 해외 체류 시간이 많아지자 대표팀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를 의식해 클린스만 감독은 "나도 한국인들처럼 '워커홀릭'"이라며 "여러분들 앞에 계속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쉬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치른 4경기(2무 2패)에서 아직 데뷔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아시안컵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취임 일성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첫 번째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은 1회 대회였던 1954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960년 대회 우승 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2014년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고 직전인 2019년 대회에서는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내년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햇수로 64년만의 정상 탈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