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인과 나눈 메신저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그의 지인은 영숙을 놓고 "연기자"라며 "배우 시켜야되겠다고, 콘셉트가 '미친X'이네, 짜고 치는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청룡 가고 싶습니다!!!"라며 "내가 모든 걸 다 창작했다"고 대답했다.
0
이하 영숙 인스타그램
그가 직접 이 대화를 올린 것은 지난 30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 그가 역대급 빌런으로 등극한 장면들이 "사실 연기였을 뿐"이라는 심경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영숙은 이날 방송에서 광수, 상철, 옥순 등과의 갈등을 연달아 보여줘 긴장감을 높였다. 영숙은 광수와의 1:1 데이트에서 참을 수 없는 발언을 들어 눈물을 보이고,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데이트를 나갔다가 홀로 택시를 타고 들어온 모습에 여성 출연자들은 그를 걱정했으나, 신경이 예민해져 있던 영숙은 오해로 인해 옥순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후 영숙의 옆을 지키고 있던 '썸남' 상철과도 세 번째 언쟁을 벌였다.
역대급 대혼돈에 빠진 솔로나라 16번지의 로맨스의 향방은 오는 9월 6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