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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투데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정부와 유관기관, 금융협회 및 학계, 금융업계와 금융소비자 등 974명이 참여했다. 이달 1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설문조사 결과와 금융사의 성과를 논의한 결과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에는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 원장상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고 있고 상생금융 종합 지원 및 금융취약계층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점,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 ESG경영 및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을 위해 지속적인 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있는 점 등에 높은 점수를 줘 심사위원 만장 일치로 신한금융그룹을 금융위원장상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퇴직연금사업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다양한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해 투자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있는 점, 해외 현지법인의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SG경영 특별상에는 KB금융그룹(E), 하나금융그룹(S), 우리금융그룹(G) 이 각각 선정됐다.
선상신 총괄사장은 환영사에서 "ICT 기업들이 금융에 진출하면서 금융·비금융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빅 블러' 현상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됐고, 금융회사에 대한 ESG 경영 요구도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금융당국도 정책적 지원과 규제 완화로 금융사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가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 김종철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