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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는 조혁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교신저자), 최세웅 여의도성모병원 비뇨의학과(제1저자) 교수팀이 전립선 크기가 80mL 이상인 중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요도 보존 로봇 단순 전립선 절제술과 기존에 시행되던 로봇 전립선 제거술의 치료 결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새로운 수술법인 요도를 보존한 로봇 수술은 기존의 로봇 단순 전립선 절제술 보다 수술 시간, 입원 기간이 유의하게 줄었고 뛰어난 배뇨 증상 개선을 보였다
특히 환자 불편을 초래하는 도뇨관 삽입 기간이 평균 2.4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기존의 전립선 비대증 수술의 경우 혈뇨로 인한 방광 세척이 필요했지만 새로운 로봇 수술에서는 방광 세척이 필요 없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인 정액량이 감소하는 역행성 사정이 현저히 줄어 사정 보존률이 81.8%로 높았다.
연구팀은 "전립선 요도와 전립선 선종 간의 세밀한 분리와 방광경부를 보존해야하는 요도 보존 전립선 절제술은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로는 실제 시행이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며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요도 보존수술법을 시행했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술의 유용성을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비뇨기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80mL이상의 거대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치료법으로 내시경 레이져 수술, 전립선종을 제거하는 전립선절제술이 권고된다. 기존 여러 전립선 비대증 수술들은 배뇨기능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50~70% 이상 불가역적인 사정 장애, 발기 부전 등 성기능 장애 부작용 문제가 있었다.
최 교수는 "일반적인 전립선 비대증의 수술적 치료법은 사정액이 배출되는 전립선 요도를 포함해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치료 후 사정기능이 많이 저하 되지만 요도보존 로봇수술법은 비대해진 전립선만 제거하고 요도와 방광경부을 보존해 성기능 장애가 없어 기존의 단순 전립선 절제술을 대체할 만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비대한 전립선종만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혈뇨가 줄었고, 도뇨관을 빨리 제거할 수 있어 수술 후 2~3일 뒤에 정상적인 배뇨가 가능한 것 또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