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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상원 대표단 접견…“하마스 무차별 공격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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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0. 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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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협 노골화…이런 때일수록 한·미·일 대응 의지 보여줘야"
빌 캐시디 미국 상원의원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며 빌 캐시디 연방상원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을 방문 중인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대해 규탄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 하마스 공격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역내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나가자는 데에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한·미·일 3국이 강력한 연대와 결연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한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 간 경제 협력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에서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미국 기업들도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대한 투자를 확대해 한국의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하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과 같은 미국의 경제 입법이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입법과 법 이행 과정에서 미 의회가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등 주요 법안에 대한 미 의회의 지원도 요청했다.

척 슈머 대표는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이끌어가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은 안보, 경제, 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미국의 중요한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미 방한 의원단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며 "또한 한국에 대한 미 의회 양당의 초당적 지지는 전폭적이고 포괄적인 만큼, 앞으로도 한·미동맹 및 한·미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미 의회의 지지가 변함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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