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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빙그레에 따르면 회사는 비수기에 진입한 발효유에 대한 내년도 시장 조사와 함께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큰 틀에서 보면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는 발효유 성수기(3~8월) 시즌이 지났음에도 요플레를 건강식품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는 한편, 높아진 국민의 건강의식 수준에 맞춰 기능성 제품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요플레 40주년 에디션의 경우 회사 목표치에 부합한 만큼 일반 제품처럼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빙그레가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한 덕분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 국내 발효유 시장점유율을 보면 빙그레가 16.5%(2020년 상반기)에서 17.9%(2023년 상반기)로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남양유업은 22.0%에서 18.4%로 하락했다. 올 상반기 양사의 격차는 27억원에 불과하다. 1년 전 양사의 격차가 114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1년 만에 격차가 87억원이 줄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요플레(빙그레)가 올 상반기 9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9% 늘어났다. 빙그레가 남양유업을 추격하는 1등 공신이다. 반면 남양유업은 자연의 시작 불가리스, 떠먹는 불가리스가 핵심 브랜드인데, 떠먹는 불가리스의 매출이 소폭 줄어들면서 빙그레와의 격차를 허용하게 됐다.
흰우유 소비량이 지속 감소되고 있어, 유업계가 발효유 시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발굴하려는 목적도 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 기준 1인당 흰우유 소비량이 28.1㎏(2012년)에서 26.2㎏(2022년)으로 감소됐다.
유로모니터 기준 국내 전체 우유 시장규모가 2조8710억원(2015년)에서 3조6410억원(2025년)으로 커질 것으로 관측됐지만, 이는 대체유 시장규모가 성장한 영향이 컸다. 유로모니터 기준 국내 대체유 시장규모는 6942억원(2021년)에서 1조원(2026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모니터 기준 국내 발효유 시장규모는 1조7654억원(2016년)에서 2조2498억원(2026년)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빙그레는 발효유 시장의 경우 외국기술 제휴에 의한 도입제품으로 제품 다양화, 시장세분화가 진행 중이며, 국민의 건강의식고조로 기능성 제품개발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 빙그레는 올해 그릭요거트 '요플레 그릭'(4월)을 출시했다. 닐슨코리아의 자료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떠먹는 그릭요거트 시장규모가 전년 보다 63% 증가한 약 470억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대 93%의 높은 원유 함유량을 최대 무기로 내세웠다. 요플레 4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베리&로즈' 및 '감귤&오렌지블라썸'(이상 5월)을 선보이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는 요플레 4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 및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쳤고, 요플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당 함량을 20% 낮추고, 원유 함량은 80%로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