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매출, 25억원→327억원 급증…공격적인 마케팅 진행
클라우드 신제품 통해 부진 탈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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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은 연결기준 올 3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83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6.1% 늘어난 2조 306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을 이어나가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6690억원) 보다 5.0% 증가하면 7000억원을 넘길 수 있다. 실제 회사는 연 매출 전망치로 3조2680억원을 제시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 늘어난 2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4분기 영업이익도 실적 개선이 유지될 전망이다. 회사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385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022년 영업이익 2229억원보다 7.0% 늘어난 수준이다. 올 3분기 잠정 순이익은 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음료 사업은 별도 기준 매출이 5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2.8% 감소했다. 에너지 음료(243억원)와 스포츠 음료(271억원)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2.0%, 10.9% 성장한 반면, 주스(398억원)와 다류(112억원) 매출은 각각 1.6%, 5.3% 감소했다. 전체 내수 판매액(5307억원)은 4.6% 늘었고, 수출(341억원)은 26.4% 증가했다.
회사는 인플레이션과 긴 장마, 폭우 등으로 전반적인 음료 제품의 영업환경이 악화됐고, 설탕과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 값과 고환율 등 사업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이 실적 성장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건강과 기능성 음료 트렌드는 지속 이어지며 관련 제품군의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주류 사업의 매출은 201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67억원에서 140억원으로 110.2% 늘어났다. 소주 매출은 840억원으로 28.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고, RTD 카테고리(47억원)는 98.4% 늘어났다. 반면 맥주 매출은 26.6% 감소한 203억원에 그쳤고, 위스키 등 스피리츠(77억원)와 와인(197억원) 매출도 각각 13.2%, 9.2% 줄었다.
주류 사업의 경우 제로슈거 소주 '새로' 효과가 이어졌다. 출시 첫 분기인 지난해 3분기 25억원 수준이던 새로 매출은 올 3분기 327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3.3% 수준이던 시장점유율도 이번 분기엔 8.5%로 늘었고, 새로의 선전에 전체 소주 점유율도 21% 수준으로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올 4분기 400㎖ 페트병 제품을 새로 선보이고 세계관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맥주의 경우 오는 21일 '클라우드' 신제품을 통해 부진 탈출에 나선다. 회사는 '상쾌하고 청량한 맛의 라거'를 콘셉트로 알코올 도수 4.5도(%)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