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법인 순수익 1년새 2배 ‘쑥’
카레·케챂 등 국내 톱…수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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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뚜기에 따르면 회사는 해외에서 라면 이외 제품을 늘려 나가는 한편, 현지 생산 역시 늘려나가기로 했다. 중국에선 중국시장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로 자리 잡고 있는 강소부도옹식품유한공사를 통해 일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한다.
오뚜기뉴질랜드는 현지 엑기스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 생산설비의 교체·증설을 진행하고,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는 지난해 2500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진행한 뒤 현지 식품 주요 유통망에 대한 상품 공급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오뚜기베트남은 편의점(CVS) 및 실수요 공장, 외식업체 등을 공략하는 한편, 라면 현지 생산·판매를 통한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
해외 사업 강화는 명확하다. 국내 인구수가 점차 줄어드는 만큼, 해외 진출을 식품업계에선 필수적이다. 수익성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오뚜기에 종속된 해외 법인의 순이익을 보면 34억원(2022년 상반기)에서 83억원(2023년 상반기)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1077억원에서 1104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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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 구조를 보면 △면제품(라면 포함) 27.4% △양념소스류 17.0% △농수산 가공품류 13.3% △유지류 12.8% △건조식품류 8.0% △기타(신선·냉동식품 등) 21.5% 등이다. 라면은 회사 사업 카테고리 중 하나라는 뜻이다.
대풍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 중 카레·케챂·스프·마요네즈 등은 1위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 3조원 등극도 1등 제품의 저력에서 나왔다. 데이터제공업체 드림리테일 기준으로 대풍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국내 토마토 케챂시장에선 약 91%(10월 기준)를 점유했다. 분말카레 시장에서 약 83%의 시장점유율(10월 기준)을 확보했고, '3분 카레'를 포함한 3분류 시장에선 약 89%(10월 기준)를 확보했다. 국내 조미식초시장에선 약 64%(10월 기준)를 점유한 상태다.
오뚜기 관계자는 "대풍공장에서도 생산하고 있는 일부 제품은 러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제품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라면 외에 경쟁사에는 없는 제품으로 수출에 나서는 한편 관련 조직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