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올 3분기 영업익 27억원…전년比 18% 증가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 강화…이익 확대 집중"
사업 경쟁력 확보 기반 시장 위기 돌파로 수익성 제고

KT알파는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어났다.

올 3분기 잠정 순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9%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6% 늘었다.

올 3분기 잠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992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3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다.

올 3분기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됐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한 6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와 TV 시청률 감소에 따라 홈쇼핑 산업 전반이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앞으로 회사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카테고리 강화 및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시장 변화 대응과 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올 4분기에 본격적인 패션 자체 브랜드(PB) 및 라이선스 브랜드(LB) 영업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서는 한편, 효율적인 상품 편성 운영 및 소비자 중심의 판로 확장을 기반으로 이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쿠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 전반의 침체에 따른 결과다.

앞으로 신규 모바일 쿠폰 라인업 확대 및 수신자선택형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포함한 주요 플랫폼 대상으로 신작 및 라이브러리 유통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판권 확보 및 해외 판매 실적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신작중심으로 일본, 동남아 대상 해외 세일즈를 확대하고 오디오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추진한다.

LG전자, 삼성전자 스마트TV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서비스(FAST) 채널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메이저 FAST 플랫폼에 'K-케이팝콘' 영화 특화 채널의 추가 출시를 추진한다. 영화 채널 '시네마천국'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보유 콘텐츠 판권의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