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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中 장쑤성 옌청 2공장 화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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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11. 21. 19:12

복구 작업도 진행
내년 2분기 양산 계획 차질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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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발생한 SK온의 중 장쑤성 옌청 제2공장의 화재. 3시간 만에 진화됐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SK온이 20일 오후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에 소재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모두 진화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2분기 양산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옌청의 SK온 관계자가 21일 밝힌 바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 3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을 뿐 아니라 복구 작업도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행인 것은 공장에 설비 반입이 아직 완전하게 다 이뤄지지 않은 탓에 규모가 제한적이었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SK온 측은 이와 관련, "정밀 조사를 거쳐야 상세 사항이 파악이 되겠으나 현재로서는 내년 2분기 양산 돌입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상황을 낙관적으로 판단했다.

SK온은 현재 중국 배터리 제조사 이브(EVE)와 함께 합작 형태로 옌청 1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생산 능력은 10기가와트시(GWh) 규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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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진화된 후 평온을 되찾은 SK온의 옌청 제2공장./징지르바오.
그러나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은 기존과는 달리 중국 기업과의 합작 형태가 아니다. SK온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있다. 생산 능력은 연산 33GWh 규모로 중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 중 단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K온은 중국에서 옌청 공장 외에 장쑤성 창저우(常州)시와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에서도 합작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생산 능력은 2공장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수준이다. 각각 7GWh와 10GWh에 이르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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