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PGC 2023 라스트 찬스 1일차에서 5위를 기록했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9위, 디플러스 기아 13위,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팀에서는 다나와가 가장 먼저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알렸고, 라스트 찬스 상위 8개 팀이 마지막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얻게 된다.
27일 PUBG: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라스트 찬스가 방콕 컨벤션 센터 홀(BCC 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번 PGC는 전 세계 지역별 리그에서 치열한 승부를 통해 진출한 총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매년 연말에 세계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최상위 국제 대회다.
1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젠지, 베로니카 세븐 펀핀, 디플러스 기아가 0킬 포인트로 광탈한 가운데 아즈라 펜타그램이 마지막 치킨 경쟁에 합류했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7킬 포인트를 올리며 눈치싸움을 벌였지만 뉴해피의 수류탄에 무릎을 꿇었다.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이 기회를 잡아 뉴해피를 잡고 최종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에란겔에서 다시 사작된 2매치. 기세를 올린 아즈라 펜타그램은 다시 한번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과 치킨 싸움을 벌였다. 풀 스쿼드를 유지한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고, 인원 손실을 입은 아즈라 펜타그램은 8킬 포인트를 유지하고 2위로 마무리됐다. 젠지는 2매치까지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3매치 젠지가 8킬 포인트를 올리며 첫 득점에 나섰다. 디플러스 기아와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0점 광탈이 뼈아팠다. 4매치 역시 젠지와 아즈라 펜타그램이 단 1점도 점수를 얻지 못하고 무너져 잘 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4매치까지 단 8점으로 16위를 유지한 젠지가 5매치에서 무려 13킬 치킨을 가져가며 순식간에 4위로 올라섰다.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다시 한번 광탈하며 위기를 맞았다. 마지막 6매치에서 젠지는 1점으로 빠르게 전장을 이탈했지만 라스트 찬스 1일차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한 번의 치킨이 가져다준 성과다. 베로니카 세븐은 5킬 포인트로 마지막 TOP4 경쟁에 합류했지만 최종 순위 15위로 위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