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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수당은 19~34세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 또는 단기 근로중인 청년이 진로탐색과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간 매달 5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8년차인 올해는 5만여명이 청년수당을 신청했으며, 이 중 2만여명이 선정돼 6개월간 수당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비금전적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해 △진로적성검사(갤럽 강점검사·버크만 개인 특성 진단) △직무별 현직자 월별특강 △그룹형 멘토링(4개 직군·그룹별 10명 내외) 등을 진행했다.
시가 올해 청년수당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88.1%가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7.8%는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96.9%는 청년수당 지원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번 청년수당 성과공유회는 사업 신설 후 처음 마련되는 청년수당 참여자 간 교류의 장이다. 참여 청년이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다른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청년수당이 보장해준 6개월의 시간과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기획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 참여자 중 2명이 사업 참여를 통해 경험한 변화와 성취를 중심으로 소감을 발표한다.
2019~2022년 청년수당 참여자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들은 수당 지원이 종료된 뒤 고민과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청년수당은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정책환경도 크게 변했고 내용과 규모도 많이 달라졌다"며 "더 의미 있는 제도로 전환의 기로에 있는 청년수당이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안겨주는 정책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