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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경성크리처’ 박서준·한소희 “시대극에 크리처…신선+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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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3. 12. 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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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 포토타임 12
정동윤 감독(왼쪽부터), 박서준, 김해숙, 한소희, 수현, 조한철 /넷플릭스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가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를 통해 괴물과 맞서는 두 청춘으로 변신한다.

박서준은 19일 서울 용산구 레이어20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945년을 배경으로 하면서 크리처가 나오는 장르물이다. 거기에 두 청춘의 이야기가 함께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복합장르를 선물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의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배우들은 시대극과 함께 펼쳐질 크리처물에 큰 흥미가 생겨 작품을 선택했다. 경성 제1의 정보통 장태상 역의 박서준은 "대본이 굉장히 매력있게 다가왔고 또 역할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제작진도 평소에 너무 좋아했던 분들"이라고 말했고 토두꾼 윤채옥 역의 한소희는 "시대가 주는 배경이 가장 끌렸다. 거기다 크리처물이어서 제가 새로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끌렸다"고 했다.

수현(마에다 유키코 역)과 김해숙(나월댁 역), 조한철(윤중원 역) 역시 "시대물에 크리처가 결합된 서사가 굉장히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 또 캐릭터간의 갈등,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렵지만 도전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경성이 배경이 된 작품은 그간 많았지만 크리처물이 함께 하는 건 '경성크리처'가 처음이다. 정 감독은 "연출자로서 경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강 작가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크리처물을 접목시켜 만들면 더 널리 전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경성과 크리처가 접목된 게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저 역시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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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대극인 만큼 배우들은 인물을 위해 여러 부분들을 준비했다. 박서준은 "드라마가 공개됐을 땐 시청자들이 연기와 함께 보지만 첫 인상은 전체적인 룩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고증을 하면서 의상을 멋있게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청자들도 좋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현은 "그 당시의 교토시의 일본어, 사투리가 섞인 대사를 해야 했다. 굉장히 많이 공부한 것에 비해 표준어를 몰라 실제로 일본 가면 말 한 마디를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웃어 보였다.

크리처와 맞서는 이야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배우들 역시 액션에도 집중을 했다. 박서준은 "크리처와 세트장이 어떻게 구현될지 감독님이 굉장히 많이 준비를 해서 보여주었었다. 거기에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어떤 식으로 어떻게 신이 만들어질 건지 가이드를 보여주어서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다만 한소희는 지난해 8월 촬영 중 안면 부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한소희는 "현재는 괜찮은 상태"라며 "액션신을 촬영하면서 부상을 피해가긴 어렵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 못하는 것을 구분했다면 부상을 피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경성을 그대로 재현할 세트를 위해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최기호 미술 감독과 홍수희 의상 감독,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진종현 VFX 수퍼바이저 등 베테랑 제작진이 함께 했다. 김해숙은 "금옥당 세트장을 가장 먼저 들어간 게 나인데 처음 들어갔을 때 정말 놀랐다. 저도 시대극을 많이 했지만 그런 세트장은 처음이었다"며 "촬영이 끝나고 다 부순다고 했을 때 화를 낼 정도였다"고 했다.

정 감독은 '크리처'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정 감독은 "이렇게 VFX가 많이 들어간 작품은 처음이었고 도전을 했으니 잘 만드는 게 제 책임이자 목표였다. 여태 크리처가 등장하는 드라마나 영화도 많이 참조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작품만의 크리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가님과 크리처의 히스토리를 하나하나 만들었다. 우리만의 특성이 있으니 그 부분을 재밌게 관찰해주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인물들의 멜로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박서준은 "배우로서 완급조절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하는데 상황과 분위기가 주는 감정들이 있다. 또 한소희가 워낙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특별히 고민하고 이야기 하기보단 고스란히 채옥이를 바라보면 그런 느낌들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우리 작품은 슬픈 정서가 녹아있는 크리처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강력하고 멋진 크리처보단 사연이 있는 크리처이고 그 특징이 행동과 표정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전했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오는 22일 공개되며 파트2는 내년 1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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