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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칠의 질주”…NCT 127, 실력 증명한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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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1. 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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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이미지 2
NCT 127 /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독기 가득한 2023년을 보냈다.

NCT 127은 2023년 3번의 컴백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4집 리패키지 타이틀 곡 '에이요'로는 힙합을 선택,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야성미 넘치는 보컬,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가 90년대의 거침없는 무드를 띄면서도 NCT 127만의 세련되고 네오한 색깔을 더해 트렌디한 힙합으로 완성시켰다. 10월에는 '서울의 神(신)'이 되어 정규 5집 '팩트 체크'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타이틀 곡 '팩트 체크'는 아프로 리듬 기반의 묵직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흥을 돋우며, 특유의 에너제틱한 칼군무는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태용이 직접 후렴구 안무 제작에도 참여, NCT 127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12월에는 겨울 스페셜 싱글 '비 데어 포 미'를 발표하며 첫 윈터송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2023년 NCT 127의 무대는 '독기칠'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화제성을 몰고 다녔다. 지난 11월 열린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네오 시티 - 더 유니티'는 극강의 퍼포먼스부터 감성 보컬 무대,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곡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그중에서도 '영웅' '질주' '팩트 체크'가 연속으로 몰아치는 구간은 뛰어난 라이브,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 호응을 유도하는 무대 매너까지, 멤버들의 뜨거운 열정에 관객들도 호응하며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이에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노래방 타임'으로 소문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고 있다.

더불어 NCT 127이 KBS2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SBS '가요대전', MBC '가요대제전' 등 각종 연말 공연에서 라이브로 펼친 무대도 화제였다. 특히 '가요대전'에서는 국악 버전으로 편곡한 '팩트 체크'를 선사, 국악과 K-팝의 조화로운 만남은 흥을 극대화했으며, 현장음을 뚫고 나오는 폭발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NCT 127이 독기로 무대 찢었다"라는 극찬과 함께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10월 정규 5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역대 타이틀 곡 메들리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데뷔곡 '소방차'부터 '무한적아' '체리밤' '레귤러' '사이먼 세이즈' '영웅' '펀치' '질주'를 리믹스해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안무를 거뜬히 소화했다.

월드투어 역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 1만 팬을 위한 지하철 연장 운행이 이뤄진 칠레, K-팝 최초로 1만 규모 이상의 단독 공연을 펼친 콜롬비아, 1회 공연에 1만 6천 관객을 동원한 멕시코 등 북남미 7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두 번째 월드 투어의 북남미 추가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한 활약을 펼쳤다. 11월 세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 '네오 시티 - 더 유니티' 서울 공연은 티켓팅부터 486만 트래픽이 몰리며 6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으로 총 6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러한 NCT 127의 파워에 걸맞게 아시아 투어 역시 규모를 확장했다.

NCT 127은 2024년 1월 21일 필리핀 불라칸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과 1월 27~28일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 등 스타디움 공연을 비롯해 1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아레나, 2월 3~4일 마카오 현지 최고의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 3개 도시 6회에 걸친 일본 돔투어까지,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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