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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삼성D, 최고 화질·주사율 QD-OLED 모니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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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01. 07. 10:0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27형 360Hz 고주사율 QD-OLED(왼쪽)와 31.5형 UHD QD-OLED./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혁신 제품을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자발광 최고 화질의 UHD OLED 모니터와 세계 최초 360Hz OLED 모니터를 공개해 경쟁 우위를 증명한다.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픽셀 밀도와 UHD 해상도를 구현한 31.5형 UHD(3840*2160) QD-OLED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화소 밀도를 140PPI까지 끌어올렸는데, 이는 65형 8K TV의 화질 선명도와 동등한 수준이다. 주사율은 240Hz까지 지원한다.

출시된 자발광 모니터 중 최고 주사율인 360Hz를 지원하는 27형 패널도 공개한다. QD-OLED 고유의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이밍이나 스포츠 등 콘텐츠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발 더 나아가,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뛰어난 성능, 더 높은 전문성'이라는 표어 아래, 모니터를 영상 제작용이나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 게이밍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그치지 않고, 영상 및 의료 산업 등 전문가 영역으로 타깃 시장을 넓혀 가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압도적인 화질 우위를 증명하며 '모니터 히어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TV용 패널은 한 층 더 밝아진 '3세대 QD-OLED'로 업그레이드돼 CES를 찾는다. 3세대 QD-OLED에는 진화된 패널 구동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RGB 각각의 밝기를 합친 최대 밝기가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3000(nit)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50% 향상됐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과의 협업도 진행된다. 팬톤은 전 세계에 통용되는 컬러 표준(PMS)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색상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전 세계 어디서든, 어떤 매체를 통하든 같은 색상을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TV 화면 속 색상과 팬톤의 컬러칩을 대조하며 QD-OLED가 실제와 같은 색상을 구현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팬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 부스를 1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디어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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