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210평 규모 '메트로플렉스' 매장 열어
안다르,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브랜드 정체성 전달
무신사, 상반기 자체 브랜드 '숍인숍' 매장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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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기업들이 스타필드 수원의 그랜드 오픈에 맞춰 특색 있는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F&F는 스타필드 수원에 스포츠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의 브랜딩 스토어를 오픈하고 '1966 보스턴백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회사는 60평대 규모의 매장을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구성해 차별성을 부여했다. 브랜드의 로고 '라파챠'를 매장 중앙에 설치하는 등 디테일이 강조된 연출로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브랜드 철학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1966년 론칭한 브랜드만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에디션은 가벼운 폴리 소재를 사용했으며 여러 크기로 구성된 수납공간에 노트북과 액세서리 등을 수납할 수 있다. 하단에는 신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테니스화 등을 보관할 수 있고 라켓 핸들 커버도 제공한다. F&F는 해당 에디션을 수원 스타필드 매장에서만 100개 한정 수량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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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뉴발란스의 기능성 데일리웨어 '더 트랙'을 해당 매장에서 첫 공개하고 다음달 발매되는 기능성 러닝화 '퓨어셀 엘리트'를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먼저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점은 메가숍 확장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뉴발란스의 미래가 담긴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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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4층에 위치하는 안다르의 매장은 약 100평 규모로, 58개의 단독 매장 중 최대 넓이를 자랑한다. 이는 스타필드에 입점된 애슬레저 브랜드 매장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큰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매장은 요가와 필라테스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또 체험존을 마련해 의류와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와 다양한 홈트레이닝 용품까지 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스타필드 수원점 매장 오픈을 기념한 요가, 주니어 발레 스트레칭 등 오픈 클래스도 체험존에서 진행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안다르의 첫 특화 매장을 통해, 애슬레저 문화 확산을 위한 브랜드 지향점과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첫 번째 '숍인숍'(서로 다른 형태의 영업을 한 공간에서 운영하는 영업방식) 매장을 선보인다. 회사는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매장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기존 유통업체의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