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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인권센터, ‘2023학년도 인권센터 인권옹호자 네트워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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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2. 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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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인권센터가 '2023학년도 인권센터 인권옹호자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서울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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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권센터가 지난 1월 25일 서울 공릉동 교내 중앙도서관 ST아트홀에서 대학 인권옹호자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학년도 인권센터 인권옹호자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5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서울과기대 인권센터는 앞서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인권센터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핵심 사업으로 캠퍼스 내 인권옹호자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권옹호자 네트워크'는 대학 인권 유관기관 및 인권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 구성원들과 활동을 공유하고 연대해 향후 인권옹호자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인권 유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내외 학생들과 교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권센터 및 인권옹호자 스타라이트 소개 △서창록 고려대학교 국제대학 교수 초청 강연 △인권 토론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 최초 UN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이자 부위원장, 휴먼아시아 대표를 맡고 있는 서창록 고려대 교수가 '왜 인권인가: 대학인권센터의 역할'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 교수는 세계 속의 한국이 인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나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대학의 인권교육과 인권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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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이날 좌장을 맡은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장의 발제로 시작된 인권 토론회에서는 '대학의 학생 참여 인권 활동 및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자를 비롯해 객석에 앉아있던 사람들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한상미 건국대학교 인권센터 상담교수, 이의정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 사무처장, 김윤영 서울과학기대 학생인권위원회 전(前)위원장, 한선영 서울과기대 스타라이트 대표 등 토론자들은 실무자의 안정적 근무 형태, 인권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의 신변과 안전보장 등에 학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행사 참여자들은 "인권센터 실무담당자로서 교내 인권 문화 확산에 대한 고민을 같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모두의 활동이 기대만큼의 반응과 관심이 따라오지 않아 지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도와 우리의 노력의 의미는 유효한 성과로 남을 것이기에 조금씩이나마 계속해서 전진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김대용 서울과기대 인권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내외에서 인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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