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 발행규모 2096억원…IPO 건수 대폭 감소로 전월 比 70.2%↓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9687억원…전월 比 2조9711억원↓

/금융감독원

지난 5월 한 달간 주식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7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기업공개)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대형 IPO가 부재해 발행규모도 감소한 것이다. 회사채 역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줄면서 12% 가까이 감소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동안 주식·회사채 총 발행액은 21조1783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649억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주식 발행규모는 8건, 2096억원으로 전월 대비 4938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4건, 795억원으로 전월 대비 4785억원 줄었으며, 이는 IPO 건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중심의 중소형 IPO만 이루어진 것에 기인한다.

유상증자도 4건, 1301억원으로 전월 대비 153억원 감소했다. 대기업의 유상증자 규모가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968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9711억원 줄었다. 일반회사채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감소한 탓이다.

일반회사채는 25건, 2조145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820억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장 적게 발행한 수준이다. 금융채는 249건, 17조8312억원으로 전월 대비 3707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97조5508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1074억원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총 35조8955억원으로 전월 대비 92억원 줄었다. 단기사채는 총 61조6553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982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