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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李암살계획 제보, 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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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3. 13. 10:19

정성호 “구체적 제보 내용에 놀라, 제보 신빙성 확인해봐야”
항의하던 여당 의원 가리키는 박지원 의원<YONHAP NO-375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 중 항의하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암살할 계획이 있다는 제보가 민주당에 접수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관련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3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어떤 분이 문자를 보내셨다. 물론 그런 이상한 문자들이 많이 오는 편이지만 '러시아에서 권총을 밀수입해 가지고 압살한다. 당신도 나서지 마라. 돌아다니지 마라'라는 공갈문자를 받았다"며 "이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것에 놀라서 법사위에서 먼저 질문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보의)신빙성 여부를 따지지 않지만, 이 대표에게 했다는 것으로선 심각한 내용이다"며 "법사위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 차장에게 경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평상시 이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 이후 안전을 걱정하고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문자는 많이 받고 있다"며 "그런데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라고 하니까 깜짝 놀랐다. 결국엔 제보의 신빙성 문제다. 제보자도 확인해봐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수사기관에서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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